[기고] 탤런트 김수미 심정지로 별세

지난 10월 25일, 한국 드라마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수미 씨가 향년 7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이날 오전 8시경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심정지로 인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밝혀졌으며, 이는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여 체액과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는 응급 상황으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 UP그룹 대체의학연구소 소장 김용일

고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그녀의 연기와 삶에 대한 열정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혈당 쇼크로 혈당이 180mg/dL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신장은 소변을 통해 과도한 당을 배출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며, 피로감, 잦은 소변, 극심한 공복감, 피부 및 구강의 건조, 시야 흐림 등의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혈당이 500mg/dL 이상인 경우 고위험 상태로, 즉각적인 인슐린 투여와 수액 보충을 통해 혈당과 전해질을 조절해야 한다.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전해질 불균형과 탈수로 인해 심정지나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정지(heart arrest)’는 심장이 완전히 멈춰서(무수축)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이다. 특히, 뇌에는 약 5분만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도 뇌사에 빠질 수 있다.


심장이 멈춰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무엇이 문제일까? 위에서 얘기했듯 우리 몸의 세포들은 항상성 유지를 위해 에너지(ATP)가 꼭 필요하다.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음식을 통해 위장관에서 흡수되어 혈장에 떠다니고, 에너지 생산에 꼭 필요한 산소는 호흡을 통해 적혈구와 결합한다.

결국, 혈액은 ‘생명수’ 같은 존재인 것이다. 심정지가 왔을 때 심장 마사지를 시행하는 이유는 지금 심정지로 인해 발생 한 여러 문제가 있지만 포도당과 산소만이라도 어떻게든 세포로 보내주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심장마비와 심정지의 개념은 혼동하기 쉽다. 심장마비는 심장이 완전히 멈추지 않았으나 수축력이 저하되어 혈액 공급이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가장 흔한 원인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이다.


혈관이 막히는 주된 원인은 어혈이며, 평소 사혈요법을 통해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한다면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심정지와 같은 돌연사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갑자기 생명을 잃는 돌연사의 예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심정지와 같은 돌연사는 예고 없이 찾아와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러한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큰 병을 진단받고 부랴부랴 치료법을 찾는 것보다는, 모든 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치료와 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의술은 바로 사혈요법이다.

건강 금언 중 '1톤의 치료보다 1그램의 예방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사혈요법은 사혈기를 이용해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죽음에 이르는 중대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건강을 갈망하는 독자분들께 사혈요법을 강력히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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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그룹 대체의학연구소 / 김용일 소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