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의 거센 너울이 태평양 시대를 물결쳐 온 지도 얼마의 세월이 지나갔을 게다.
은빛 물결 드넓은 푸른 꿈의 깃발들이 춤추는 감동을 끌어안고 그 이름 찬란한 교육의 보금자리 거제대학교가 우뚝 세워졌다.
거제도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있으니 김영삼 대통령의 고향이며 연간 700만을 웃도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의 명소이기도 하다.
특히 산업의 메카인 대우조선, 삼성조선 등이 자리 잡은 해양산업도시이며 국내에서는 국민의 GNP가 가장 높다. 뿐만 아니라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굴, 멍게, 도다리, 강성돔, 대구, 멸치, 미역 등 해산물이 풍성하여 인구 25만을 자랑하는 볼거리, 먹을거리, 요트 및 해양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두루 갖춘 누구나 가보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참 좋은 고장이다.
여기에 교육의 선구자이신 조욱성 총장님을 정중히 초대하지 않을 수 없다.
1990년에 설립된 거제대학교는 맞춤형 교육을 통하여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2014년에는 교육부에 의해 조선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공과대학의 우수성은 물론 간호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세무회계학과, 관광경영학과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학과를 신설하여 일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명문대학에 버금가는 교육기관이다.
이뿐으로 그치지 않는다. 2019년부터는 조욱성 총장님의 주관하에 교육부에서 선정한 추진 선도형 사업이 전개되었으며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적 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시대가 변천하여 다양해지는 직업의식과 직업형태를 예상하여 선진교육시스템으로 개인과 지역이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거제 직업교육거점 센터를 구성한 실용적 교육과정이 눈부신 교육 발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금의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 4차산업을 뛰어넘어 5차 산업에 도전하는 IT 혁명 시대와 더불어 젊은 세대들의 실용적 꿈을 견인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음이 실로 놀랍다.
더욱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IT산업을 뛰어넘는 평범한 교육의 창안으로 황칠봉 한옥 학교장(사진)을 지나칠 수 없다.
거제평생교육원 한옥학교를 개설하여 IT에서 할 수 없는 전통 한옥을 세계적인 자랑거리로 발돋움하고 있음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미래에는 식량보다 가옥에 대한 수급요소가 더 많아질 추산이기 때문에 흔하게 나열되어 있는 아파트보다는 고전미와 겨레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한옥 주택을 보다 선호하게 되리라 확신한다.
황칠봉 교장의 애틋한 전통양식의 한옥학교가 미래 시대에는 더욱 사랑받고 더욱 살기 좋은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 절실하다.
이 모든 프로젝트를 보듬어 안고 이끌어가는 조욱성 총장님의 혜안에 존경과 찬사를 보내며 태평양 드넓은 바다처럼 그침 없는 도전과 긍지 속에서 거제대학교의 큰 그림이 세계인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는 그날이었으면 한다.
<보도본부25시 회장 박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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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박영무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