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풍요의 고장인 영덕군의 움직임이 활기차다. 영덕군은 지방자치단체 중 과감하면서도 혁신적인 정책을 펼쳐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심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청사진을 그려내는 김광열 영덕 군수가 있다. 김 군수가 이끌고 있는 영덕군의 군정과 앞으로의 방향을 들여다본다.
● 40년간 일할 준비를 쌓은 특별한 이력의 영덕 살림꾼.
김광열 군수는 특이하면서도 특별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공무원 활동을 시작하여 40여 년간 공무원으로 종사하며 영덕의 행정을 살펴온 남다른 이력이 그것이다. 영덕에서 나고 자라 군수 자리에 오른 ‘순수 영덕의 일꾼’, 바로 이 부분이 초선임에도 김 군수가 영덕의 살림살이를 하나부터 열까지 꿰뚫고 있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40여 년간 영덕군청 공무원으로 종사하며 기획감사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맡아온 관록의 소유자인 김 군수는 정치적 역량을 넘어 지역 전문가와 경영인의 자세로 일할 준비를 마쳤다는 게 김 군수의 소신이다.
● 민선 8기 총 46개 공약실천 추진,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쾌거
영덕군은 지난해 7월 들어선 민선 8기 김광열 영덕군수의 취임 직후 '영덕군수 공약사업 운영관리규정(훈령)'을 제정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이라는 비전으로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행정의 5대 군정 목표에 따라 김광열 영덕군수의 선거공약을 46개 사업으로 체계화했다.
재임 후 약 9개월 간 상기 46개의 공약실천을 차질없이 추진한 결과, 지난 4월 17일 영덕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해 이 부문 7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는 쾌거를 낳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의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 재정계획 등의 실행 방안과 공개 여부를 진단한 사업으로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덕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중 8곳 밖에 없고 경북도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SA등급을 획득, 이로써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7년 연속 매니페스토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 30년 만에 지방채 제로 시대 열어.
김 군수의 군정 중 특히 30여 년 만에 지방채 제로시대를 연 성가는 단연 혁신적 과업으로 꼽히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4월 27일을 기해 마지막 남은 지방채 잔액 6억 원을 조기 상환함으로써 30여년 만에 ‘지방채 Zero 시대’를 열었다.
자치단체 소도시 고금리 시대 무엇보다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소도시 행정에 있어 무엇보다 고금리 시대에 지방채로 인한 이자 부담은 양질의 행정 구현에 큰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영덕군은 ‘채무 0원’을 목표로 재정 운영과 재정투자 사업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효율적인 세출 조정을 통해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는 한편, 기존의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재정 정책을 펼쳐왔다. 이로써 금번 채무 제로를 통해 막대한 이자를 절감하게 됐고, 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보다 폭넓은 군정 실현에 근간을 마련하였다.
● 취임 후 막대한 예산 확보 달성
올해 영덕군의 예산은 작년보다 16.5% 증가한 5,972억원 규모다. 이는 경북에 있는 같은 유형의 군 단위 지자체보다 두 배가 넘는다.
또한 김 군수가 직을 맡은 이후로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등 5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800억에 가까운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국·도비를 확보하는 것이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결정적인 요소인 까닭에, 많은 지자체가 성과를 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영덕군은 김 군수와 군직원들의 합심 아래 치밀하고 구체적인 전략과 집중력 있는 실행을 통해 목표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는 데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 영덕군의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혁신적 사업들.
김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경제위기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의 투자환경을 개선해 민간 투자를 끌어내어 산업을 융성해야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제일 첫 번째 군정 목표로 상정했다.
이에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민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는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김 군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와 해양 심해 바이오뱅크, 에너지 융복합단지 등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닦는 동시에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의 내실을 다져 영덕을 다시 젊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관광산업을 위한 사업 역시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 영덕군은 동해안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차별화된 체류형 문화관광자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루로드 정비, 추가 코스 개설과 함께 테마가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로 대한민국 대표 둘레길의 명성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는 게 김 군수의 포부다.
또한 올해부터 운영될 목재 문화 체험장, 도예 문화 체험장을 활성화하고 산림 레포츠단지, 애니메이션테마파크를 조속히 건립해 다양한 체험 관광 또한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사업에 있어서도 김 군수는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영덕을 만들겠다는 김 군수는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생활 속 불편 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하고 효도 수당 지원 등을 처음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복지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의료복지를 빼놓을 수 없다. 이에 김 군수는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보건지소 건강활력센터를 설치하고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북부권 닥터 헬기장 설치, 응급의학과 전문의 배치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영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도 김 군수가 향후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주요 과제로 삼고 있는 막중한 임무 중 하나다. 지역 전체에 활력을 주는 정책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군민과 소통 강화 등을 통해 군민 스스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이를 통해 영덕의 브랜드 가치도 자연스럽게 올리겠다는 게 김 군수의 복안이다.
● 김 군수의 소신과 철학, 그리고 각오.
지난 선거에서 김 군수는 “영덕은 제가 나고, 자라고, 묻힐 곳이다.”면서 “그동안 고향 영덕의 은혜를 너무나 많이 받아 왔기에, 이제는 제가 돌려 드려야 할 때라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정치인이 아닌 행정 살림꾼이라 말하는 김광열 군수. 자신의 삶의 철학에 대해 “내 이득만을 위해 남을 밟지는 말자, 그리고 내가 더 손해보고 내가 더 희생하고 살자”는 것이고 지금껏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한다.
또한 “안으론 직원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밖으론 지역의 경쟁력과 타당성을 증명하는 것이 군수로서 취해야 할 가장 큰 성과라 여긴다”는 김 군수는 "민선 8기의 공약실천계획 평가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 있을 공약이행평가 역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성실하게 실천해 군민과 약속한 사항들은 절대 외면하지 않는 군수가 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치안경찰신문/법률신문
백승원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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