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1일부터 3일간 센터(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33)에서 전국 관광기업 비즈니스 협업주간 'B투게더 위크 2023'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의 관광 스타트업들이 부산에 모여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또는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추진할 기반을 세우고자 기획됐다.
▲1일 차 '관광스타트업 성장 데이' ▲2일 차 '전국 관광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데이' ▲3일 차 '관광의 미래, 학생 및 주민 참여 데이'로 구성된다. 위 행사는 지역 관광스타트업부터 주민·학생들까지 아우르며 관광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1일 차에는 관광데이터 교육 세미나를 시작으로, 관광기업 종사자들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부산관광스타트업 IR 피칭 행사에서는 관광스타트업 투자 경험이 있는 전문 투자사를 초청해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 관광스타트업이 모이는 2일 차는 공사의 하반기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열린설명회를 시작으로 관광업계 비즈니스 상담회 'B2G 트래블마트'가 개최된다.
위 상담회에서는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관광기업을 사전 매칭해 다양한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및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협의체 회의가 개최돼 기관 간 협력을 도모한다.
'B투게더 위크 X 제1회 대한민국 관광스타트업 페스티벌'(공동주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은 지역 관광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관광벤처포럼'으로 시작된다.
전국 대표 관광스타트업 소개 시간을 가진 이후 지역 창업생태계를 주제로 전문가 패널들이 함께 지역 관광기업 육성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3일 차에는 학생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들이 개최된다.
관광업계의 분야별 전문 멘토와 함께하는 창업 특강 및 멘토링을 시작으로, 센터에서 성장한 부산관광스타트업 성공사례 스터디를 실시한다.
또한, 센터 입주기업의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준비돼 있다.
3일간 개최될 이번 행사에서는 공사에서 정립한 '부산형 지속가능 ESG가이드라인'에 맞춰 운영되며 이를 통해 전국에 ESG경영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또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부산이 지역 관광스타트업 성장의 좋은 모델이 돼 전국 관광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를 바란다"며 "전국에서 오신 분들이 부산에서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전국 최초의 관광기업지원센터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2019년 9월부터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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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 윤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