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지난 4일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수영구 뚝딱이 봉사단 주관으로 '수영구 뚝딱이 사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매년 구 예산 2,500만 원을 확보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어려운 수영구 관내 20가구를 선정해 수영구 뚝딱이 봉사단이 직접 찾아가 집수리를 해주는 사업이다.
'수영구 뚝딱이 봉사단'은 2015년 3월 수영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도배·장판, 화장실, 싱크대·샷시 교체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에 집수리를 통해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올해도 사전 조사를 통해 선정된 17세대를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공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6월 4일에는 강성태 수영구청장이 광안2동 취약계층 세대에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가구는 "형편이 여의치 않아 벽지와 장판이 낡았어도 바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이번 집수리 덕분에 벽지와 장판은 물론 낡은 싱크대까지 교체할 수 있어서 새집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주거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삶의 터전이 되는 공간으로, 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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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 윤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