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과학관-암젠코리아, 청소년과 가족 대상 생명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
- 7.10(월)부터 접수…가족과 유전자 분석, 메타버스에서 갈라파고스 생태계 관찰
- 질병, 건강, 생명다양성 주제로 눈높이 맞춤교육…생명과학 저변 확대 기대
본인의 DNA를 직접 추출해 PCR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여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 확인해볼 수 있다면? 갈라파고스섬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생태계 속으로 들어가볼 수 있다면 어떨까.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형 생명과학교육 프로그램인 ‘그로우 업, 바이오 업(Grow up, Bio up)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강의 신청은 7월 10일(월)부터 서울시립과학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가능하다. 오전∙오후 2부제(오전 10시, 오후 2시)로 한 강의 당 20~30명 정원 하에 운영된다. 여러 강의에 대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Grow up, Bio up)’은 ①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메타버스로 떠나는 생물다양성 교실’과 ②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 과학실험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눈높이 생명과학교육을 진행한 지 3년(‘20-’22)이 되었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은 서울시립과학관의 첫 민관협력 사례로, 2022년 한해에만 800명의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95%가 교육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은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가 아동∙청소년 대상 생명과학교육 증진을 위해 진행 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향후 3년(2023~2025년) 간의 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월 29일(토)부터 30일(일)운영 되는 ‘메타버스로 떠나는 생물 다양성 교실’은 서울시립과학관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진행된다. 바닷 속, 갈라파고스 섬 등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즐거운 체험과 함께 생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과학관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오는 8월 8일(화)부터 13일(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전자’, ‘암세포’, ‘혈색소’, ‘바이러스’ 등으로 인체와 질병, 건강에 대해 생생히 체험해 볼 수 있는 10개의 체험형 과학실험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나는 아침형인간일까 저녁형 인간일까?’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본인의 유전자를 직접 추출해 PCR분석까지 진행하며 가족과 함께 형질다형성 확인까지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오가노이드, 혈색소, 기생충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이번 캠페인에서도 보다 많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참여함으로써 낯설게만 느껴졌던 생명과학을 실제로 경험하고, 수준 높은 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명과학 전반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생명공학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생명과학 교육과 국내 생명과학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은 “이번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생명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내 아동 및 청소년들이 생명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립과학관은 아동 및 청소년에게 생명과학의 매력을 알리는 눈높이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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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백승원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