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국제 교류 실시


남양주시는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주광덕 남양주시장, 시 공무원, 시의회 관계자로 구성된 교류단이 국제 우호 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초청내빈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 이후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국제교류를 재개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됐으며,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대표축제인 '나담축제'에 참석해 문화관광 벤치마킹, 국제교류 논의하고 남양주시가 기존에 추진했던 다산숲, 남양주 거리 및 문화관 현장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몽골 나담 축제'는 전통과 문화가 집약된 몽골 최대의 민속축제로 2010년에 유네스코에 등재됐으며, 2023년에는 남양주시 이외에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등의 국내 도시와 중국,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등 해외 교류 도시들도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10일∼11일에는 남양주시장과 울란바토르시장 및 부시장이 만나 문화 교류, 청소년 교류 방향성 및 몽골 문화촌 활용계획 등을 논의하면서 상호 존중과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돈독한 우호 관계를 지속할 뜻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나담축제에 참석해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도시 발전과 축제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기존 사업과 앞으로의 국제교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남양주시의 국제교류 파트너라는 것을 재확인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국제교류 도시들과의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교류를 통해 남양주시의 슈퍼성장에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현재 10개 국외 도시 및 7개 국내 도시와 자매·우호 교류를 맺고 있으며, 코로나 종식에 따라 온택트 교류에서 벗어나 활발하고 다양한 국제· 국내 교류사업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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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박성길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