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한 시·군에 안산시와 용인시, 연천군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집행률이 우수한 시군의 담당 공무원에게 1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도는 시군별 예산 규모에 따라 1그룹(22억 원 이상), 2그룹(14억 이상 22억 원 미만), 3그룹(14억 원 이하) 세개로 나눠 그룹별 집행률 1위 시군을 선정했다. 그 결과 ▲1그룹에서는 안산시 88.7% ▲2그룹에서 용인시 99.9% ▲3그룹에서 연천군이 94.7%의 집행률을 기록하며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은 ▲조기폐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등 여러 세부 사업으로 나뉘어 있으며, 용인시는 944대, 안산시는 786대, 연천군은 273대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를 완료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
도는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수요 현황을 파악하고 실제 집행 가능 물량을 기준으로 시군간 예산을 편성해 주어진 예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4등급 노후 경유차(매연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와 비도로용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도 조기 폐차 지원금을 지원해 조기 폐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예산 부족 시·군 중심으로 예산을 재편성하는 등 집행률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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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김영남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