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내 주요 축제를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일회용기 없는 친환경 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 등 11개 시·군 축제추진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1개 기관은 도내 12개 주요 축제장을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장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으며 협약내용은 △축제장 내 식당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 동참 △축제장 내 쓰레기 발생량 줄이기·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적극 협조 등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일회용기 없는 친환경 문화축제는 충청북도의 신산업과 문화예술·생태환경의 공존, 탄소중립 사회로의 진입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청정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로 향하는 발걸음의 하나로 충북도에서도 일회용기 없는 축제를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일회용기 없는 친환경 문화축제는 축제장 내 먹거리장터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가치있는 친환경소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대상 축제는 △ 청원생명축제(10.6.~10.15.) △ 우륵문화제(9.9.~9.13.) △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9.27.~10.2.) △ 보은대추축제(10.13.~10.22.) △ 지용제(9.7.~9.10.) △ 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와인축제(10.12.~10.15.) △ 증평인삼골축제(10.12.~10.15.) △ 생거진천문화축제(10.6.~10.8.) △ 괴산고추축제(8.31.~9.3.) △ 음성명작페스티벌(9.21.~9.24.) △ 단양소백산철쭉제(5.31.~6.4.) △ 단양온달문화축제(10.6.~10.9.) 이다.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1,056천개를 축제장 내 식당에서 사용하게 되며 이를 통한 일회용품 폐기물 발생 저감량은 528톤이며 탄소배출 저감량은 983톤이다.
또한 축제 방문객이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서 축제장 내 제공되는 다회용기 사용 인증샷 및 만족도 조사 참여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참여자에게는 폐비닐을 재활용한 화분 및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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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김영남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