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경영개선 의지가 높은 중소규모의 가족농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 11일 제2청사에서 청년 창업농과 귀농인, 신규농업인 등 24명의 신규 강소농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교육은 농업경영의 이해와 경영표준진단, 중장기 계획수립, 선도 농가 현장 교육 등 강소 농가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올해 강소농 교육은 11월까지 진행되며 기본과정과 심화 과정, 후속 과정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신규 농가가 강소농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기본교육 6시간과 심화 교육 6시간을 이수해야 하고 이후 총 24시간의 후속 과정 교육을 마쳐야 한다.
교육을 수료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선도 농업 경영체 우수모델화 사업과 강소농 자율 모임체 활성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회원들 간의 정보 교환과 공동마케팅 활동 등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농가 경영개선과 맞춤형 컨설팅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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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 이석호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