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제2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도비 43억 원 등 총 181억 원을 투입해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8.8ha 규모의 제2스포츠 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제2스포츠타운은 정식규격의 축구장 1면과 야구장 1면, 복합구장 1면,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군은 우슬체육공원내에 대단위 스포츠타운이 조성돼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제2스포츠타운은 숙박과 음식점이 밀집된 삼산면 인근에 조성됨으로써 대흥사 및 인근 숙박시설과 5분여 거리에 위치해 동절기에 상권 활성화는 물론 미남축제 개최와 연계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2021~2022 전라남도 스포츠마케팅 평가에서 연인원 9만8,000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며 전남도 최우수군에 선정되기도 했다.
명현관 군수는 "늘고 있는 생활체육과 스포츠마케팅 수요에 맞춰 제2스포츠타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스포츠인들의 해남방문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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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 이석호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