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보이스퀸’, 주부들의 ‘꿈의 무대’ 시원하게 열었다

일반인과 함께 할 때 더욱 빛나는 ‘명품MC’
‘편안한 분위기+공감요정’ 베테랑의 내공 발휘
#진행력甲 #분위기메이커 #케미장인


강호동이 ‘보이스퀸’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어제(21일) 첫 방송된 MBN ‘보이스퀸’은 오직 주부들만이 꿈의 무대를 펼칠 수 있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이 MC를 맡아 방송 이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무대에 등장해 "여기 계신 80명의 참가자들은 살림과 육아, 경력단절에서 벗어나 오늘 이 자리에 화려한 외출을 결심했습니다."며 우렁찬 목소리로 참가자들을 반기고, 경쾌하게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다양한 사연과 재능을 가진 출연자들과 만난 강호동은 자신의 진행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연자 한 명 한 명의 사연에 귀 기울이는 것은 기본이고, 눈물을 보이는 이에게는 다정하게 준비해온 손수건을 건네고, 무대 위에서 참가자들이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등 전방위로 활약을 펼친 것.

뿐만 아니라 강호동은 내로라 하는 10인의 퀸 메이커들과도 찰떡 호흡을 이어가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퀸 메이커들의 입담에 적절한 리액션을 더하고, 이들의 의견을 한 데 취합하고 정리하며 진행의 끝을 보여주는가 하면, 황제성을 시시때때로 ‘현장의 리포터’로 소환하고, 이상민에게 ‘올크 파괴자’라는 별명을 붙여주는 등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처럼 강호동은 첫 방송부터 일반인 출연자와 함께 할 때 가장 빛나는 ‘명품MC’, 편안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이끌어 내는 ‘분위기 메이커’,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케미 장인’ 등 다양한 면모로 ‘보이스퀸’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유의 호탕한 목소리로 현장의 열기와 흥겨움을 고스란히 전해준 강호동이 앞으로 퀸 메이커, 그리고 다재다능한 참가자들과 함께 어떤 무대와 이야기를 전해주게 될 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호동이 출연하는 MBN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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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 이효정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