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카라 멤버 가수 구하라가 숨진채 발견됐다.
24일 오후 6시 10분 가량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하면서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비롯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만 28살인 구 씨는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하여 큰 인기를 누렸다.
카마 해체 후 최근 특별한 활동 없이 지내다, 얼마 전 전 남자친구와 폭력 등의 사건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면서 크게 힘들어 하기도 했다.
다시 재기활동을 시작한 구 씨는 그러나 얼마 전 가장 친한 친구인 설리 씨의 사망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씨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도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구하라 측은 팬을 위한 빈소를 서울성모병원에 별도로 마련했다.
구하라 측은 25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기를 원해 팬과 언론 관계자를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며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오늘 오후 3시부터 오는 27일 자정까지 조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 씨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에서 애도의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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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백승원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