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아르미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


장흥 아르미쌀이 '2023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전남 쌀 판매 활성화와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에서 밥맛, 품종, 중금속, 잔류농약, 외관상 품위평가 등 8가지 분야를 엄격하게 심사한다.

올해 평가는 공정성을 위해 유통매장 판매대 상·하 각 1단을 제외한 중간부분에서 무작위 구입해 시료를 채취하는 등 평가단이 생산 업체를 알 수 없도록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루어졌다.

평가 항목은 기관별로 단백질, 수분, 윤기 등 성분 분석과 유전자 검사를 통한 품종 혼입률 검사, 중금속 오염도, 잔류농약 검사 등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밥맛과 냄새, 조직감 등 소비자 만족도를 종합해서 최종 결정했다.

장흥 아르미쌀은 2007년, 2010∼2014년, 2016∼2017년에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2023년 그동안 품종 혼입, 품종 변경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남 10대 브랜드쌀'에 선정돼 장흥 쌀의 명예를 회복했다는 평가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 선택에서부터 토양관리, 수확 후 저장 재배 매뉴얼을 작성하고 계약 재배농가 밀착 지도를 추진했다"며 "맛과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도를 모두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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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백승원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