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여의도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4개 공원에서 ‘몸·마음 건강 프로그램’ 8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공원 방문객들은 걷기, 근력 운동과 같은 신체적 건강은 물론 명상, 테라피 등을 활용한 정서적 안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마포구)의 잔디밭, 보라매공원(동작구)의 황토길, 여의도공원(영등포구) 산책로, 서서울호수공원(양천구)의 호수둘레길을 적극 활용했다.
공원 이용자 및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노르딕워킹과 족욕, 싱잉볼명상, 맨손 체조, 황토맨발 걷기와 아로마테라피, 직장인 스트레스 체조, 호수길만보걷기 등을 준비했다.
◇ 월드컵공원 : 노르딕워킹과 족욕(1~3주 금요일 10:00~), 원데이 노르딕워킹(1, 3주 목요일 14:00~)
북유럽 선수들이 오프 시즌 스키 폴을 사용하여 스키 훈련 활동을 하는 것에서 시작된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은 보폭마다 폴에 힘을 가하여 걷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근력을 높여 단시간에 유산소 운동도 병행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체력 향상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월드컵공원의 바람의광장(노을공원 내 위치)에서는 잔디 위 노르딕워킹 활동을 3주간 연속 과정으로 심도 있게 배우면서 노을에코교실에서 지친 발을 따뜻한 물로 담그면서 힐링하는 족욕도 함께 한다.
매월 1~3주 금요일(10:00~)에 열리는 ‘노르딕워킹과 족욕’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성인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6천원(3회)이다. 3회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서는 노르딕워킹을 맛보기로 접하는 원데이 노르딕워킹(1, 3주 목요일 14:00~)도 있어서 도전해 볼 만 하다.
◇ 보라매공원 : 싱잉볼명상(매주 수요일 12:00), 건강 100세 프로젝트(매주 화, 목 15:00, 현장접수
보라매공원 인조잔디축구장 앞 나무 그늘에서는 싱잉볼을 이용하여 심신 안정을 돕는 명상법인 ‘싱잉볼명상’을 4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12:00에 보라매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한다.(시 공공서비스예약, 15명/회, 참가비 1천원) 도심 속 보라매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싱잉볼(Singing Bowl)이라는 그릇에서 나는 소리에 집중하여 심신을 안정하고 힐링을 해보자.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원인 보라매공원은 이용객들을 위한 많은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변에 2·7호선, 신림경전철이 있어 접근이 용이한 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 운동, 문화공간이 되고 있어 공원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서서울호수공원 : ‘호수만보’(매주 월요일 10:00~)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호수 주변을 걷는 신규 프로그램인 호수만보가 진행된다. 호수 주변을 거닐며 올바로 걷는 자세를 배우는 것은 물론 호수 주변의 나무, 꽃 등 다양한 식물에 대한 해설과 서서울호수공원만의 아름다운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호수 주변뿐 아니라 능골산 등산로를 따라 걷는 코스도 있어 숲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10:00~(현장접수/참가비 무료) 서서울호수공원 관리사무소 앞에서 시작하며 공원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접수로 운영한다.
◇ 여의도공원 : 공원에서 운동하자!(매주 금요일 12:00~)
여의도공원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직장인 대상 체조 및 올바른 걷기 운동 제안 프로그램인 ‘공원에서 운동하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내내 사무실에서 앉아있는 직장인들을 위하여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진행하며 혈압 등 간단한 본인의 건강 상태 확인과 스트레칭을 통하여 올바른 자세를 안내해준다. 올바른 자세로 교정한 후 여의도공원을 걸어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12:00~12:40까지 여의도공원 전통의 숲 사모정에서 진행하며 참여자는 현장에서 사전 접수(11:40~, 참가비 무료)를 통해 받는다.
◇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원 건강 프로그램 마련
그 밖에도 보라매공원 잔디광장에서 공원을 방문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강 100세 프로젝트’(공원에서 100세까지)를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 운영한다. 혈압 등 신체 컨디션을 확인하고, 체조 등을 하며 근육을 이완시켜 몸의 균형을 챙길 수 있다. 또한 보라매공원 황토길을 걸으며, 아로마 테라피로 심신의 피로를 풀고 활기찬 에너지를 얻는 ‘독소 빼고 건강 더하기’(보라매공원), 생활체육지도사와 함께 공원 내 체육시설을 이용하여 근력 운동을 배우는 ‘공원헬스교실’(서서울호수공원)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면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하여 운영 시간과 대상을 확인하고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4월 프로그램은 4월 7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이후에는 매월 25일 오전 10시에 다음 달 프로그램을 확인하여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전문가와 함께 도심 속 공원에서 다양한 운동법도 배우고, 마음도 안정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공원 방문객을 위한 보다 쉽고 가까운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공원에서 건강도 찾고 특별한 추억도 쌓는 여가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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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백승원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