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선이 지난 28일 개통하면서, 신림선의 관제 운영을 맡고 있는 광주도시철도공사의 기술역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역까지 11개역, 총 7.76Km를 운행한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 해 5월부터 신림선 관제 운영, 관리운영계획 작성,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지원 등을 맡아 개통을 준비해왔으며,
앞으로 3년 동안 관제운영을 담당하며 신림선 운행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신림선 운영 사업으로 폭넓은 경험과 기술력을 쌓아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완벽한 개통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즉 2호선 개통 시 발생가능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상황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신림선 경전철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과 동일한 시스템인 고무차륜 및 무인운전 방식이어서, 2호선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사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직원 18명이 신림선 현장에서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공사는 이들의 숙련된 경험을 추후 2호선 개통 및 신입사원 교육을 위한 핵심 노하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사 윤진보 사장은 “신림선의 안전 운행 노하우가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완벽한 개통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 완벽한 2호선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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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 이석호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