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첫 수상과 함께 2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의 위상을 증명했다.
14일 일본 레코드 협회가 발표한 ‘제36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THE JAPAN GOLD DISK AWARD 2022)’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 해 동안 음반산업 발전에 기여한 가수와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된 ENHYPEN은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2관왕을 하게 돼 감격스럽다”라며 “언제나 저희들에게 따뜻한 성원을 보내 주시는 엔진(ENGENE)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NHYPEN은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국내에서 발표한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 순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0년 11월 발표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지난해 4월 발표한 미니 2집 ‘BORDER : CARNIVAL’로는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데뷔 싱글 ‘BORDER : 儚い’(보더 : 하카나이)로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이들은 이 싱글로 발매 직후 7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뒤 주간 싱글 차트 1위까지 석권했다. 이들은 이어 같은 해 10월 국내에서 발표한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와 지난 1월 발표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로도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주간 앨범 차트,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정상에 오르는 등 일본 현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ENHYPEN은 오는 5월 3일, ‘BORDER : 儚い’(보더 : 하카나이)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일본 두 번째 싱글 ‘DIMENSION : 閃光’(디멘션 : 센코우)를 발매하며 다시 한 번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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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 박수진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