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은 승객 수하물과 항공화물의 Wet Damage 및 파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포장비닐을 11월부터 친환경 소재 ( 재생비닐 )로 전면 교체했다.
최근 ‘친환경’이 산업계 전반의 중요 가치로 급부상하면서 한국공항도 인천공항을 비롯한 국내 전 공항의 지상조업 현장에 재생비닐을 도입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하는 등 한진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비닐은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인 폐비닐을 활용한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Test 결과, 기존의 비닐과 두께, 인장 강도 등 거의 모든 측면에서 차이가 없고, 실제 조업현장 검증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연간 사용량이 약 350톤에 달하는 조업용 비닐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공항은 친환경 조업장비 도입 ( 전동 Towing Tractor 등 ) , ‘한진제주퓨어워터’3종( 1.5L, 0.5L, 0.33L ) 무라벨 제품 출시 등 친환경 전환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담 실무 협의회을 조직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준비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자 조업현장에 친환경 비닐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전 사업장에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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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 조양덕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