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에티오피아에 한국의 국가발전·정부혁신 경험 전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김장회)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에티오피아 연방인사위원회 등 인재 개발 관련기관 고위 간부 22명을 대상으로 8월 18일(수)부터 8월 26일(목)까지「에티오피아 연방부처 및 지방정부 공무원 역량강화」연수를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서비스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에티오피아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연방인사위원회, 에티오피아 행정대학교, 멜레스 제나위 리더십 아카데미 등에 근무하는 고위 간부들이 참가한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2025년까지 중저소득국 진입을 목표로 경제 성장 가속화에 초점을 두면서 동시에 역량기반 인적자원 관리,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 등의 행정발전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에티오피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는 정부혁신과 거버넌스, 역량개발과 성과관리, 공직가치와 윤리 등을 주제로 한국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맞춤형 연수과정을 마련하였다.

특히, 연수생 스스로 한국의 전문가와 함께 에티오피아 행정현실을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이행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편성하여 연수 종료 이후 현업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티오피아 공공서비스 개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정부혁신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국내 뿐 아니라 외국 공무원으로까지 연수범위를 확대하여 현재까지 192개 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번 연수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3개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에티오피아만을 대상으로 한 연수는 올해 최초로 운영된다.

김장회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부혁신 경험을 공유하여 에티오피아의 공공서비스 개혁과 국가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에티오피아 양국 간 우호협력이 더욱 돈독해지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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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 윤호철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