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밴드 LUCY(루시)와 양궁 선수 안산이 서로에 대한 깊은 팬심으로 훈훈한 케미를 자아내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이어 성덕(성공한 덕후) 인증에 나선 가운데, 단연코 양궁 삼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의 팬심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밴드 루시와 그룹 마마무, 우주소녀의 팬이라고 밝힌 안산과 안산의 스타로 꼽힌 루시가 서로 ‘찐팬’임을 밝혀 스포츠 스타와 아티스트의 남다른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안산은 이번 올림픽 개최 전부터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루시의 곡들을 차례대로 게시하며 오래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5일에는 루시의 리더 신예찬의 라이브 방송에 안산이 실시간으로 참여, 루시의 곡 ‘히어로’를 인용해 “저의 히어로다”며 “제 덕질 인생에 루시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채팅창을 남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신예찬은 바이올린으로 애국가를 선보여 화답했고, 상호 간의 훈훈한 응원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금메달 삼관왕에 오른 날에도 조원상의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소통을 이어갔고, 이런 안산의 찐팬 인증에 루시 역시 깊은 존경과 축하를 전하며 무한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안산이 스브스스포츠 ‘영웅의 신청곡’을 통해 추천한 루시의 ‘개화’가 이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차트에 진입하며 역주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안산의 금빛 물결에 차세대 밴드로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루시와 이들의 곡들이 연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안산과 루시의 만남을 고대하는 팬들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루시는 오는 7일 개최되는 온라인 콘서트 ‘from LUCY(프롬 루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연예 / 박수진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