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다채로운 모습 발굴 위한 ‘서울의 매력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 총40점 선정
대상은 필리핀 연인이 서울의 매력 명소 여행하며 사랑 키우는 ‘Seoul for soul’
서울시가 역사, 문화, 관광, IT기술 등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발굴해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실시한 「서울의 매력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에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한 달여간 필리핀, 러시아, 인도, 대만 등 42개국에서 총85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영예의 대상은 필리핀 ‘ThOKI’팀의 ‘Seoul for soul’이 차지했다. 필리핀 연인이 DDP, 남산, 서울역, 한강, 한양도성 등 서울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명소들을 여행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연인이 K-POP에 맞춰 춤추며 자유롭게 서울을 즐기는 모습도 보여준다.
‘ThOKI’팀은 “The city that will surpass your expectations”(서울은 당신의 기대를 뛰어넘는 도시다)라고 서울을 소개했다. 대상 수상팀에겐 서울특별시장상과 1,0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주제로 한 온라인 공모전을 발표, 총 4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영상 ▴이미지 콘텐츠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서울의 역사, 문화, 관광, 안전, IT 등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담은 작품들이 접수됐다. 응모작품은 영상부분 236건(국내 163건, 국외 73건), 이미지 부분 618건(국내 448건, 국외 170건)이다.
시는 예비심사(6.9), 시민 온라인 투표(6.14∼6.18), 영상‧사진 분야 전문가 심사(6.23)를 거쳐 시민 온라인투표(20%)와 전문가 심사(80%)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대상(필리핀 팀) 외에도 영상, 이미지 부문에서 금상(각1점), 은상(각2점), 동상(각3점), 입선(각10점)을 선정했다. 부문 구별 없이 어린이가 제작‧응모한 작품에 한해 어린이 특별상(7점)도 선정했다.
영상 부문 금상은 ‘다양한 공간과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만드는 ‘서울’을 주제로 한 이 차지했다.
영상 부문 은상은 세 명의 예술가가 서울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한 <방랑서울>과 열정과 여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을 그린 이 선정됐다.
이미지 부문 금상은 눈이 내리는 서울의 겨울 풍경을 통해 전통적인 산수화에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담은 <서울 산수화>가 선정됐다.
이미지 부문 은상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낙산공원의 밤풍경을 담은 <동화가 시작되는 시간>과 은평 한옥마을의 겨울을 담은 <눈 내리는 한옥마을>이 선정됐다.
어린이 부문은 <남대문>, <내 마음속의 서울> 등 총7개 작품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세계인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시 유튜브,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7월 중에는 온라인 시상식도 개최해 수상자 소감도 소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민기 교수는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에서 854건이라는 많은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영상 및 사진 전문가들이 장시간의 고심을 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Seoul for soul'은 서울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명소들을 여행하면서 사랑이 더욱 깊어진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데, 연인들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모습 그리고 K-POP 댄스를 통해 서울에서의 추억, 서울로의 여행 욕구를 자아낸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이 서울로의 여행을 계획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기대한다.”고 심사 소감을 말했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하고 역사, 문화, 관광, 안전, IT 등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발굴하고자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민 뿐 아니라 전 세계 42개국에서 응모를 해 주셨다. 코로나19로 서울을 찾을 수는 없지만 서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방문 하고 싶은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 할 수 있는 뜻깊은 공모전이었다. 당선작은 온라인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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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 윤호철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