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갤러리 바람의 언덕' 작은 음악회

농촌마을의 멀티복합 문화의공간으로 자리매김

▲ 갤러리 바람의언덕 작은 음악회에서 공연 하고 있는 모습


잔잔한 물결위로 햇살이 따사로운 탑정호에 다정스런 음율과 그림들이 가을 정취를 더했다.



웨딩 경력 28년차인 이현주씨가 1년 여 전 문을 연 탑정호변 논산시 가야곡면 산노1리 '갤러리 바람의 언덕'이 농촌마을의 멀티복합 문화의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갤러리 바람의 언덕'은 지난 3일 탑정호를 찾아온 관광객들과 마을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with 르엘앙상블 ' 이 주최한 소풍이란 주제의 '작은음악회'를 열어 관람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첼로 류송이, 대금 임재희, 가야금 유자연, 클래식 기타 홍소림, 성악에 김지현, 박선미, 박새나, 방순환, 한진희, 피아노 문근정, 권순엽 등이 열띤 공연을 펼쳤다.


기악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성악의 앙상블 공연과 아베마리아, 오텀리브즈가 가을이 물들은 탑정호에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대금과 첼로, 가야금, 피아노 합주와 아리랑 메드리 공연에 관람자들은 환호성으로 답했다.


또 지난 5일에는 탑정호를 배경으로 '세 개의 시간이 흐르는 반송리 아침'을 캔버스 위에 수성 물감으로 그린 '제13회 김이훈 개인전'이 개막돼 '갤러리 바람의 언덕'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


이현주 갤러리 바람의 언덕 대표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높고 푸른 가을 정취를 아름다운 음율과 화폭으로 함께 즐기기 위해 작은 음악회와 그림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문화행사를 열어 주민과 시민들이 아름다운 탑정호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현주씨는 지난 5월에도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리마인드웨딩 파티드레스입어 보기 체험 등 행사를 펼쳐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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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 이효정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