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이 ‘모범택시’ 장대표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등극을 예고했다.
김의성이 내일 (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모범택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공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한국형 히어로물이다.
김의성은 가해자를 단죄하는 ‘무지개 운수’와 범죄 피해자 지원 단체인 ‘파랑새 재단’의 대표를 겸임하는 ‘장성철’ 역을 맡았다. ‘장성철’은 양지에서는 따스하고, 음지에서는 냉혹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비밀스럽고 박진감 넘치는 작전을 진두지휘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김의성은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주로 전형적인 악역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그런데 ‘장성철’이라는 인물은 선함과 악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중적, 또는 다면적인 모습을 가진 캐릭터라서 굉장히 흥미롭다. 정말 재미있는 캐릭터”라며 “그렇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입체적인 매력을 가진 ‘장성철’역에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력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김의성.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김의성이 이번에도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웰메이드 사이다 액션물의 탄생을 예고한 2021년 최고의 상반기 기대작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4월 9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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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 이효정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