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개인 유튜브 채널 ‘두율라이크’를 통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와 만나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두율라이크’ 5화에서 권율은 역대급 스포츠 스타와 만나는 ‘슈퍼맨을 찾아서’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스포츠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병지 감독에게 혹독한 스파르타 인터뷰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권율은 ‘두율라이크’의 시그니처 포즈와 함께 등장, ‘슈퍼맨을 찾아서’의 두 번째 주인공이자 지난 1화 때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로 언급했던 ‘꽁병지TV’의 김병지 감독과의 만남에 앞서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마냥 즐겁기만 한 권율과는 반대로 김병지는 선배 스포츠 유튜버로서 이제 막 채널을 오픈한 유튜버 햇병아리인 권율에게 혹독한 스파르타식 인터뷰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권율은 김병지 감독과 만나자 그의 위엄과 포스에 감탄하며, 울산 현대 축구단의 대표 선수였다고 회상, 김병지에 대한 끊임없는 칭찬을 늘어놓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권율은 “김병지 감독님을 보면서 축구에 대해 엔터테이닝적인 재미를 느꼈다”라며, 김병지를 ‘슈퍼맨을 찾아서’의 주인공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힌 가운데, 두 스포츠 유튜버들의 만남 속에서 나올 축구 이야기에 팬들의 궁금증이 쏠렸다.

이어, 권율은 야심 차게 준비한 질문들로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 김병지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꽁지머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질문들을 쏟아내 인터뷰에 대한 넘치는 열정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병지는 앞서 예고했던 스파르타식 리액션으로 권율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권율 역시 이에 기 죽지 않고 맞서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 두 사람의 환상의 티키타카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권율은 김병지 감독과 ‘김병지가 의지했던 수비수 3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최영일 감독과 당시 일본에서 뜨고 있는 공격수 미우라 선수와의 이야기를 꺼내며 부캐 ‘율키백과’다운 지식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김병지 감독 역시 “직업 잘못 선택했다”라며 축구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언급, 배우가 아닌 이 쪽 일을 했어야 한다며 권율의 스포츠 지식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권율은 ‘두율라이크’를 통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역대급 게스트들을 상대로 자연스러운 인터뷰를 진행,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러스함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스포츠 유튜버로서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 있는 모습과 열정으로 부캐 ‘율키백과’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권율이 ‘두율라이크’를 통해 또 어떤 레전드 스포츠 스타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권율의 ‘슈퍼맨을 찾아서’ 김병지 편은 유튜브 채널 ‘두율라이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