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전기차 폐배터리 민간 회수체계 구축 지원사업 실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민간의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순환 관리체계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기차 폐배터리 민간 회수체계 구축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자동차해체재활용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폐배터리의 △분리 △보관 △화재방지 △성능평가 △방전 설비 구매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이 결정된 사업자당 최대 1억 원까지 지급하며, 해당 사업비는 총 15억 원이다.

전기차 폐배터리는 수명만료, 사고 등으로 인한 폐차 시 폐차장에서 주로 발생하며 그간 발생량이 많지 않아 적극적인 관리시설 및 장비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 환경성보장제 시스템(www.ecoas.or.kr), 순환자원 정보센터(www.re.or.kr)를 통해 지원대상 및 규모, 신청방법, 추진절차 등 공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7일까지 국고보조금통합시스템(e-나라도움, www.gosims.go.kr)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지원사업을 신청한 자동차해체재활용 사업자는 사전검토, 현장확인, 서면 평가 등을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설비 및 장비의 구축은 11월말까지 완료돼야 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전기차 폐배터리 최초 발생 사업장부터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고, 폐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등 적정 용도를 판별할 수 있어 폐배터리 민간공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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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김영남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