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차질없이 진행”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세부적인 의료개혁 방안 논의에 속도

정부가 7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였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6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15일 수련병원에 전공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직 의사를 표명하여 사직 처리된 전공의들도 일부 존재하나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아직 복귀하지 않았으며 무응답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수련병원에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완료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요청하면, 7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의료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세부적인 의료개혁 방안을 속도감 있게 논의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방향, 의료분쟁 조정제도 혁신 검토 방향 등을 검토하였다. 금주에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제5차 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세부적인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지금은 더 나은 의료개혁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국민과 의료진 모두가 원하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의료개혁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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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이병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