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과 사회적 약자 지원,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국립자연휴양림 유지보수전담반, 시설 자체 보수 및 독거노인 주택 정비 등 봉사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7일 유지보수전담반*이 지난 2월 발대식 이후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 유지보수전담반은 올 상반기 25건의 노후시설물을 자체 보수함으로써 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고, 하반기에는 휴양림 내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시설물 보수 23건을 추진할 예정으로 약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또한, 휴양림 내 노후 시설물 자체 보수 외에도 독거노인과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는 휴양림 인근 마을 주택을 보수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는 독거노인 주택시설 점검, 전기시설 보수, 풀베기, 겨울 이불 세탁 봉사 등 12건의 활동을 하였으며, 하반기에도 마을 진입로 정비를 비롯한 35건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휴양림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모 씨는 “혼자 살면서 전등 하나 갈기도 쉽지 않은데 유지보수전담반이 평소 관심을 갖고 도와주셔서 생활환경이 많이 좋아졌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은 적극행정에 앞장서 시설물 자체 보수로 예산을 절감하고,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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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이병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