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청소년 성장지원 및 프로그램 개발 협력
‘우리가 움직이면 학교’·‘옥천청청미디어스쿨’·‘상북 잇는 삶’ 등 3개 팀
농어촌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청소년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시행된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박성자)은 28일 청소년 성장 네트워크 지원사업에 선정된 3개 팀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전국 농촌 마을 청소년들의 다른 마을 친구 만들기 ‘우리가 움직이면 학교’(춘천별빛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단체 네트워크) △미디어로 지역농촌을 일구는 청소년과 청년의 만남 ‘옥천청청미디어스쿨’(사단법인 커뮤니티저널리즘센터 등 4개 단체 네트워크) △일상을 확장하고 관계를 이음 ‘상북 잇는 삶’(상북청년 네트워크 청높 등 3개 단체 네트워크)의 3개 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농어촌청소년이 지역공동체와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역간 성장 네트워크 활동 부문에 선정된 ‘우리가 움직이면 학교 네트워크’의 이승준 담당자는 “전남 곡성에서 강원 춘천까지 7개 농어촌 마을 캠퍼스를 일주하며 다른 지역 친구들과 교류함으로써 전국 농어촌 마을을 연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에서 청소년 성장 지원활동 부문에 선정된 ‘옥천청청미디어스쿨’ 네트워크의 황민호 대표는 “농어촌청소년이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를 체험하며 직업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의 지원이 농어촌청소년 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청년 연계 멘토링 부문에 선정된 ‘상북 잇는 삶’의 정다민 담당자는 “청소년과 청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삶의 주체로서 자기 효능감을 높임과 더불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지역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활동을 개발하기 위해 농어촌 소재 3개 이상의 비영리단체가 협업한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지역 간 성장 네트워크 활동 △지역에서의 청소년 성장 지원활동 △청소년-청년 연계 멘토링 활동 등 3개 사업 분야를 5월 공모했다.
전진숙 재단 사무총장은 “지역과 농어촌청소년이 함께 발전하는 활동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청소년이 지역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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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이병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