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민간 포털 검색 서비스 등에서 재택치료 전화상담 및 처방에 참여하는 전국 7000여 개의 병·의원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네이버와 다음 등 검색 창에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을 입력하면 지도로 표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상담 처방이 가능한 근처 병·의원을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등으로 확인하면 된다.
또한 포털 검색 창에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을 입력해 지도로 나타난 근처 병·의원에 전화로 의료상담을 한 후 의약품도 처방 받을 수 있다.
최종균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택치료반장은 “이번 민간 포털 검색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전화상담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5일부터 재택치료 중 필요한 의료상담 방법, 생활수칙에 대해 기존 안내 문자 외에도 2차례 더 문자로 안내하고 있으며, 오는 3월 5일부터는 ‘국민비서’로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무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실장은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 관련 보건의료자원 통합신고포털을 통해 재택치료자 전화상담에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다 많은 동네 병·의원들이 신청해 격리 중인 재택치료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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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이병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