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2 설날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7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구민 안전대책 ▲제설·한파 대책 ▲생활 불편 해소 ▲명절 물가안정 ▲소외이웃 지원 ▲공직기강 확립 및 청사 관리 등 6대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오는 28일부터 7일간 설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연휴기간 동안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살핀다.
코로나19 치료·대응체계도 빈틈없이 꾸린다. 연휴기간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보건소 선별진료소(9시∼17시 30분)와 함께 임시선별검사소(10시∼17시) 2곳(마곡8구역 공영주차장 제1, 2센터)을 지속 운영해 촘촘한 방역체계를 유지한다.
또 재택치료전담팀 운영으로 재택치료자 건강·격리 관리, 24시간 응급 이송 등 코로나19 치료에도 힘쓴다.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한다. 도로 및 도로시설물, 공사장, 재난 취약시설물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대규모 점포 등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설 연휴 강설·한파에 대비, 비상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폭설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제설 대책상황실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초기 대응에 철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귀성·귀경길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파 대비 온기 나눔 쉼터 55개소, 한파 쉼터 54개소 등도 운영한다.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교통대책반을 운영, 불편 사항을 접수·처리하는 한편 남부화곡시장 등 전통시장 4개소 주변에서 명절 주·정차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설맞이 특별 대청소 등 맞춤형 청소대책, 위생 점검 등 식품 안전대책 등을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명절에 더 외로운 이웃 챙기기에도 나선다. 소외·취약계층인 저소득 주민 1만7천258가구와 지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명절 위문금을 지급하고 과일, 방역 물품 등 위문품도 전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도 확립한다.
비상시 이용 가능한 당직의료기관 45개소와 휴일 지킴이 약국 150개소를 당번제로 순환 운영하고 지역 종합병원인 ▲이대서울병원 ▲부민병원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 등 4곳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응급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일정별 진료 가능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 현황은 구 홈페이지 및 120다산콜 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 배출금지 일자는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이며 2월 2일 19시 이후부터 수요일 배출 지역은 정상 배출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분야별 종합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휴기간 동안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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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백승원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