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집단면역 형성 ‘고지 눈앞’

충남소방본부 소속 대원들이 코로나19 집단 면역 형성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당진소방서의 한 119구급대원이 지난 6월 당진시청을 찾아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기간은 내달 7일까지로 대상은 1차 접종을 마친 소방공무원 2905명이다.

세부적으로는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30세 이상 2085명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30세 미만 820명이다.

2차는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다만, 50대 이상은 화이자와 AZ 중 희망하는 백신을 선택해 접종받을 수 있다.

이는 50세 이상 연령에서 AZ 백신 접종 이득이 높게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임재청 소방본부 안전보건복지팀장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감염에 대한 우려를 덜고 보다 적극적인 현장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백신 효과만을 믿고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직원 복무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1차 대응요원으로 분류, 한 발 앞서 접종을 시작한 구급대원 957명은 이미 지난달까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접종이 완료되면 2차 접종까지 마친 충남 소방공무원 수는 총 3862명으로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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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김영남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