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정책자금 ‘신속심사팀’ 신설…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중소기업계 간담회 개최…코로나19 피해 최소화·조기 극복 방안 모색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피해 최소화 및 애로 해소 ▲시장 다변화 및 매출 증대 ▲조기 정상화 등 3단계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16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중소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및 조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 지난달 24일 남대문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착한 건물주’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남대문 시장 건물주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현황, 그동안 정부가 마련한 대책에 대해 보완할 부분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며 자금 지원 확대 및 지원 프로세스 개선,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공공구매 제도 탄력 적용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신청 기업이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심사팀’ 신설 등의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또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해 해외 마케팅, 내수 촉진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코로나19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지난 1월 28일 중기부와 중기부 소속 산하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비상대응반을 설치, 국내는 물론 중국에 진출해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1일 단위로 파악하고 즉각적인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정확한 상황 파악과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총 18회의 분야별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실시, 이를 토대로 지난달 28일에는 민생경제 종합대책과 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한 바 있다.

박영선 장관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함께 다 같이 살아가자는 ‘상생과 공존’ 정신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힘이라 생각한다”며 “기업인들도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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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경찰 / 유풍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