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경기어촌을 이끌어갈 예비 수산인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경기도 귀어(歸漁)학교가 19일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다목적강당에서 2024년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 수료생 17명과 경기도 귀어학교장인 김성곤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 등 총 21명이 참석했으며, 수료생들은 지난 3월 25일부터 19일까지 4주간 진행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에 수료한 수료생들은 남성 15명, 여성 2명으로 연령은 20대 2명, 30대 2명, 40대 7명, 50대 5명, 60대 1명으로 40대 비중(41%)이 가장 높았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어촌 현장 견학 및 맨손어업 체험과 귀어에 필요한 이론교육(1주), 어선 및 양식 기술, 수산물 유통·가공 등 다양한 어업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2주), 어선 자가정비 및 실제 어촌생활에 필요한 지게차, 카고크레인 안전교육 등 귀어 준비 교육(1주)으로 교육생들이 귀어·귀촌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4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해양수산 관련 자격 취득비용의 절반을 지원할 예정이며, 수료 후에도 연 2회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귀어정착 여부 등 사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수산업경영인 지원 및 창업어가 멘토링 사업 등을 통해서 수료생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4주간의 교육기간동안 습득한 기술과 경험이 앞으로 귀어를 준비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귀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해 활기찬 경기어촌을 이끌어갈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귀어학교는 2024년 1기 수료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7명(20%)이 귀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 박영무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