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21일 도, 소방, 시․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매년 반복되는 성희롱․성폭력 법정교육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예방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그날 일은 사소하지 않아요’라는 주제의 뮤지컬 공연으로 진행됐다.
신규 직원의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바탕으로 구성한 ‘그날의 일은 사소하지 않아요’ 뮤지컬 공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이정은 강사의 전문 강의, 퀴즈로 알아보는 직장 내 성희롱 기본지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교육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았다.
공직생활에 막 발을 내디딘 신규자들과 중간관리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5급 승진자가 필수교육자로 참석했으며, 직원들이 함께 문화콘텐츠와 접목된 새로운 형식의 교육을 즐겼다.
마순흥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공연 형식의 성희롱 예방교육을 통해 도 소속 공무원들의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마련됐다”며 “건전한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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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박성길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