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럽에서 세계의 배터리 중심에 서다


충청북도는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대표단이 지난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5박 7일간 독일 출장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부지사가 직접 발표한 세계 최고의 배터리 클러스터 충북 등을 소개하는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잠재 투자기업 방문 투자유치 활동 전개, 독일 총영사관 및 무역관과 협력방안 논의, 전시회 참가 도내 기업 격려, 배터리협회 등과 충북 배터리산업 발전방안 논의 등을 통하여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먼저, 지난 12일에는 프랑크푸르트 무역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13일에는 2차전지 기업인 Akasol AG와 반도체 관련 기업인 Heraeus사를 방문하여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충북에 투자를 당부하였다. 특히, Heraeus사는 2025년부터 3년간 약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였다. 또한, 주프랑크푸르트 고경석 총영사와 간담회를 갖고 충북도와 투자유치 및 수출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14일에는 독일기업 투자유치를 강화하기 위하여 인터배터리 전시장내 충북부스에서 장국현 KTS 메탈테크닉 이사를 충청북도 투자유치자문관 으로 위촉하였다. 이어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세계 제1의 이차전지 클러스터로서의 충북의 위상과 우수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오후에는 자동차 충전솔루션과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세계 100대 기업인 Webasto사와 세계 10대 반도체 제조기업인 Infineon사를 방문하여 충북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하였으며, 저녁에는 전시회 참가업체와 주요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배터리 유럽 네트워킹 나이트에 참석하여 충북의 투자환경을 홍보하였다.

15일에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전시회 참가 도내기업 12개사를 방문하여 격려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및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도와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바이오산업 부문 클러스터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Bio M을 방문하여 바이오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충북에 투자를 요청하였다.

16일에는 전시장내 세미나실에서 국내외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투자유치환경 및 투자지원정책을 소개하는 투자유치설명회를 경제부지사가 직접 영어로 발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후에는 32번 노벨상 수상으로 세계 최대 노벨상 수상자 배출 협회인 막스 플랑크 협회 소속 막스 플랑크 생화학 연구소를 방문하여 우리 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충청북도는 6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운영한 투자유치 홍보부스를 통해 G사, B사, L사, H사 등 진성투자기업 4개사를 발굴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번 독일출장에서 충북대표단을 이끌었던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독일내의 여러 기업들을 방문하고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노력하였고, 특히, 전시회 참관을 통해 배터리 산업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분야 등에 대한 신산업동향을 파악하여 앞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배터리 유럽 2023 전시회는 독일 메쎄 뮌헨에서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3일간 한국배터리협회, 코엑스, 코트라가 주최하는 이차전지 전시회로 200여개사가 참여하고, 관람객은 65,000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유럽 최대 에너지 관련 전시회인 The Smarter E Europe과 동시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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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 윤호철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