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투자유치 협력체계 마련과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데이(N-day)’를 열었다.
경기도는 27일 오후 성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R&D센터에서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와 성남시, 남양주시, 광주시, 하남시, 양평군, 가평군 경기 동부 6개 시군의 외국인 투자 업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시·군 네트워킹 데이(N-day)’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의 25년 투자유치 노하우가 담긴 ‘투자유치 길라잡이’를 활용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전략과 시·군별 투자유치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투자유치 경험 부족, 관련 조직 부재 및 각종 규제 등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시·군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네트워킹 데이(N-day)’는 민선 8기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을 위한 투자유치 2.0 추진계획의 하나로, 그간 경기도가 축적한 투자유치 비결을 시군과 공유해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통한 미래 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동부권역을 시작으로 권역별 ‘네트워킹 데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군과의 협력 강화로 외국인 투자기업의 고충 처리와 잠재 투자자 발굴에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유치 길라잡이’는 지난해 12월 투자유치 신설 25주년을 맞아 발간된 책으로, 기존의 투자유치 지침서와는 달리 민간 주도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그간의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체득한 시행착오를 가감없이 기술한 실무중심의 투자유치 담당자 대상 교육용 편람이다. 이 책에는 투자유치 개론과 전략, 10여 년간의 투자유치 결정요인, 인센티브의 효과 등을 분석하고, 국제 비즈니스 및 의전, 부지 선정과 인허가 가이드, 투자유치 성공사례 분석 등이 주제별로 정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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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박성길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