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19 일 시청 한누리에서 ‘ 탄천 위험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 ’ 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
신 시장은 “ 사고 직후 평소 민원신고가 많았던 불정교 , 수내교 , 금곡교 4 개 교량에 대해 지난 4 월 6 일부터 각각 다른 점검업체를 통해 긴급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했다 ” 며 “ 긴급정밀안전진단 중간결과 캔틸레버 보도부 처짐 상태는 각각 255mm, 192mm, 220mm 로 안전등급 E 등급 수준이고 , 궁내교는 16mm 로 D 등급 수준으로 나왔다 ” 고 설명했다 .
그러면서 “4 개 교량을 포함한 18 개 탄천 횡단 교량 ( 정자교 제외 ) 보도부 긴급정밀안전진단 최종결과는 21 일 나올 예정이지만 , 기존 보도부 보강으로는 시민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 ” 고 말했다 .
이에 덧붙여 “ 탄천 횡단 교량 19 개 ( 정자교 포함 ) 외 시 전체 192 개 교량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결과 151 개 교량에서 보수 ·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있지만 심각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 고 했다 .
그는 “192 개 교량 중 정자교와 유사한 일명 캔틸레버 형식 32 개 교량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점검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 ” 이라고 밝혔다 .
이와 관련한 예산 확보방안도 언급했다 .
신 시장은 “ 긴급안전조치 및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5 억 원 외 추경예산 40 억 원을 추가 편성해 시설물 안전조치 및 보수 · 보강에 즉시 투입함과 동시에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 ” 이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 이번 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부터 고쳐나가 새로운 안전도시 성남시로 바꿔나가겠다 ”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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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박성길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