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원가계산 실무교육'으로 예산 절감 기대


서울 금천구는 공사, 용역 등 발주 담당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사례로 알려주는 원가계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원가계산'이란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투명한 계약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계약 전 시행하는 것으로, 공사, 용역, 제조에 필요한 가격을 산정하는 것을 말한다.

금천구는 원가계산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해 최근 3년간 25억여 원을 절감했다. 이러한 심사과정에서 직원들의 원가계산 능력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돼 실무교육을 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실무교육은 직원들의 역량을 고려하고,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민원감사담당관 계약심사 담당 주무관이 직접 강사로 나섰으며, 직원들이 어려워하거나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사례 중심으로 진행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원가계산 실무교육을 통해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전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고, 결과적으로 금천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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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박영무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