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혁신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온코빅스(대표이사 김성은)와 암·섬유화 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은 암·섬유화 신약 후보물질의 유도체 합성, 제형 및 제조품질관리(CMC)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온코빅스는 회사의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TOFPOMICS®(토프오믹스)’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디자인과 합성 관련 자문 및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현재, 의학적 미 충족 수요가 높은 암·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의 혁신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와 연계해 국책과제 및 산학연 공동 연구 등의 연구 개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향후, 삼진제약은 이러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코빅스와 암·섬유화 질환의 근본적, 개량적 치료제 개발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혁신 신약 개발 성공은 극복해내는 것이 기준점이라 할 정도로 그 난이도가 높고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꼭 이뤄내야 하는 필연적 당면 과제”라며 “향후 삼진제약은 30년이 넘는 연구개발 노하우와 최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온코빅스의 독자적인 신약 개발 플랫폼 및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에 접목할 것이고, 이를 통해 혁신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코빅스 김성은 대표이사는 “난치성질환은 기대 수명이 짧고 적절한 치료제도 부족한 분야여서 이에 대한 신약 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상호 시너지를 통해 암·섬유화 난치성질환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과 온코빅스는 이번 연구개발 MOU를 통해 상호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온코빅스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플랫폼 기술로 혁신 신약을 개발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6년 10월 설립된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 회사다. 온코빅스의 OBX02-011은 3세대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EGFR-TKI)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식약처에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온코빅스는 최근 국내 다수의 기업들과 면역항암제, 자가면역질환, 뇌질환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며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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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김영남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