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서울시아이윌센터)는 10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소년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및 정책 제안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돕는 ‘2022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청소년의 미디어 노출 증가 등 급변하는 청소년의 미디어 사용 실태 속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 전역의 6개 아이윌센터가 참여하는 연합세미나이다. 아이윌센터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울시 아동·청소년 꿈나무 프로젝트 정책사업을 통해 2007년 개소했으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문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가족에게 다양한 형태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예방 교육과 대안 활동을 제안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돕고 있다.
2022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청소년과 함께-서울시아이윌센터의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게임 셧다운제 폐지 및 게임이용장애 등 게임 관련 정책 변화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가 및 청소년이 서울시아이윌센터의 미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제안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청소년들이 게임중독을 주제로 직접 제작한 ‘924 숏폼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과 연합세미나를 직접 기획하고 이에 참여한 ‘연합세미나 추진기획단’의 서울시장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다음으로는 상담심리학과 권선중 교수(침례신학대학교)의 기조 강연을 통해 2021년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상담 및 예방 교육 서비스 개입에 대한 효과성 평가 결과 보고와 함께 게임 관련 정책 변화 등에 따른 서울시아이윌센터의 발전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이어서 전문가 이해국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중독포럼·가톨릭대학교), 임종범 장학사(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창의융합교육), 오종범 과장(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을 포함한 학부모, 청소년 등이 함께 인터넷중독 및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 서울시 및 서울시아이윌센터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2022년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는 6월 10일(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120명가량의 청소년 및 학부모, 교사가 시청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여러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 세미나라 더욱 의미 있었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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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이병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