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8일 공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영종국제도시 통합일자리센터 '잡스영종'의 설치를 승인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 11월 행안부 사업 선정 이후 인천시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을 교부받아 '잡스영종'설치 계획 수립 및 장소 검토 등 제반 절차를 진행했다.
영종국제도시는 공항산업을 중심으로 항공정비(MRO) 복합단지 조성, 복합리조트 등 관광 관련 기업 유치에 따른 신규 일자리 확대가 예상되는 곳이다. 하지만 일자리 지원과 고용행정(이하 고용센터) 서비스를 위한 시설이 부족해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잡스영종'사업은 중구일자리센터와 인천고용센터의 통합 운영을 통해 취업 연계, 채용행사 개최 등 일자리 지원과 더불어 실업급여·국민내일배움카드·국민취업지원제도 업무를 제공한다. 영종국제도시에서 일자리 종합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인천고용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남동구 구월동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잡스영종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일자리와 맞춤 고용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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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박성길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