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중견·중소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컨설팅을 시행한다.
지난해 대형 종합건설업체 및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컨설팅에 이어 올해는 50억 이상 현장을 시공 중인 중견·중소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먼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건설 현장을 시공하는 약 1,700개의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21년 12월 기준), 「건설업 중대산업재해 예방 자율점검표」를 활용하여 본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행을 자율 진단할 것을 요청하고, 지방노동관서별로 컨설팅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율진단 결과를 토대로 시공순위 201위 이하 종합건설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컨설팅을 한국산업안전공단 주관으로 시행한다.
우선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지난해 현장 점검과정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건설업체를 컨설팅하고 이후 컨설팅을 희망하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지난해 산재 사고사망자 수는 828명으로 역대 최저수준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인 공사규모 50억 이상 건설현장의 사고사망자는 여전히 100명을 훌쩍 넘는다.”라며 “중대재해처벌법 해설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가이드북, 업종별 자율점검표 등 자료를 적극 활용한다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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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박영무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