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비리의 현장, 이대론 안된다.

일부 군소 대학들의 일탈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최근 잇따른 대학의 학사비리로 교육부의 대학 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군소 대학들의 일탈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교육부의 학사관리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더불어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안양 소재 D대학원대학교는 교수 급여 등 130억 원의 공금횡령 했다고 지적한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현재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학은 박 의원의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긍하기는커녕 오히려 박의원에게 항의하는 등 적반하장 식 대응을 하고 있으며, 급여를 받지 못한 교수들과는 전혀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 소재 S대학원대학교는 문제가 한층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기자가 직접 취재한바에 따르면, 이 대학 전직 총장인 K모씨는 집행유예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하였다.


특히, 딸을 총장직무대행으로 내세우고 자신은 명예총장으로 학교에 출근하는 등 자숙해야 할 입장에서 법원 판결 당시부터 학교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목격되었다.


더구나 K모 교수 등 일부 교수들은 졸업생이 타 대학 박사과정으로 진학하는 것을 기회로 그들에게 박사논문을 대필하는 등 일부 교수들마저 타락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교수회의에서 논문대필에 대한 자정노력이 있었으나 이런 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이 대학 교수들의 박사논문대필행위는 이 대학 출신들에게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박사논문대필이 광범위하게 가능한 이유는 이 대학 출신들이 집중적으로 일부 대학의 박사과정에 진학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 소재 Y대학원대학교는 이 대학 출신들을 교수로 채용하여 많은 학생들을 집단적으로 진학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서 논문대필의 의혹을 사고 있다. 이 대학 출신들은 박사과정 진학 대상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소수보다는 집단적으로 진학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즉, 서울 구로 소재 S대학교, 목포 소재 S대학교에도 이 대학 출신들이 많이 진학하고 있어 논문대필 의혹이 짙다.


특히, 목포 S대학은 수업을 1달에 1회만 참석해도 박사과정 이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교육부의 1/4이상 출석지시가 무색한 것으로 보인다. 상기 내용을 취재중으로 곧 후속기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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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이병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