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를 앞두고, 21일 발사 예정시각 1시간 전부터 ‘K-로켓’의 역사 등을 소개하는 행사가 생중계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이하 ‘과학관’)은 유튜브 채널 ‘과학관 TV’를 통해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와 독자적 우주 수송 능력을 갖춘 7대 우주 강국 도약을 기원하는 ‘높이 높이 날아라! 누리의 꿈!’ 생방송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관에 전시 중인 신기전과 과학기술로켓, 나로호, 누리호 2단부 실물 엔진 등 전시품을 활용해 과거의 로켓기술, 우주과학 기술발전 세계사, 누리호 성공 기원 물로켓 제작 및 발사, 대한민국의 로켓기술 및 발사체 개발역사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사전 제작된 관람객들의 누리호 발사 성공 기원 응원 메시지를 통해 누리호 발사 성공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보여준다.
특히 누리호 발사를 직접 볼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가 방송을 통해 현장 분위기와 국민들의 기대감을 생생하게 중계하고, 발사장면을 원거리에서 촬영해 누리호 발사 순간을 시청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과학관에서는 누리호 발사 기념 사진전 ‘우리 손으로 여는 우주의 꿈, 누리호’를 전시하고 있는데, 한국형 발사체 개발 연구진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함께 75톤급 엔진 실물을 만날 수 있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누리호 발사는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며, 대한민국 우주개발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 백승원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