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 특산품인 고품질 '정읍 배'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시는 6일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베트남에 '정읍 배' 수출을 축하하고 향후 수출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해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했다.
정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이 날 상차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배 공선회 참여 농가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상차식을 통해 친환경 정읍 배를 베트남으로 수출해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고국의 맛있는 배 맛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수출하게 될 배는 지난해 수출 143t에 이어 19% 상향한 170t이다.
우선 1차로 56t 1억4천600만원에 이르는 배를 수출하게 돼 배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해외 판촉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수출법인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의 대형마트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정읍 배는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데 다 엄격한 선별에 따른 고급화로 현지 마케팅 행사에서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정읍단풍미인조합 공동사업법인 이정진 대표는 "정읍 배는 공선회원들의 공동선별과 공동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당도가 뛰어나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품질 배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읍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수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 박영무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