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에서 운영해왔던 ‘신도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14일부터 세종시청 야외광장으로 이전·운영한다.
시는 전국 일 평균 확진자수가 1,000건을 상회하면서, 시민들이 보다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장소 이전을 결정했다.
또 하절기 폭염이 시작되면서 의료진들이 대기 차량 매연, 열기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탓에 드라이브스루 운영 방식을 잠정 중단하고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운영키로 했다.
워킹스루 방식은 하절기 중 운영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드라이브스루 방식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다양한 후보 부지를 대상으로 적합한 장소를 검토했지만 넓은 부지 확보, 드라이브·워킹스루 병행 가능성, 지역사회 전파로부터의 안전성, 교통편의(접근성), 임차용이성 등에서 세종시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 판단했다.
특히 다수의 피검자가 몰리는 경우 시청 앞 잔디광장을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세종시청 야외광장으로 선별진료소를 이전·운영하게 되면서 시민들의 검사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력적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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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박영무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