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국토교통부와 스마트+빌딩 공동연구 나서


고양특례시는 지난 19일(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의 행복과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건축융합혁신 정책으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주최한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 발표행사에 참석했다.

로드맵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등의 이동수단(모빌리티) 시대에 건축물이 이동수단 친화적 기반시설로 기능할 수 있도록 건축기준을 마련하고 용적률·건폐율 완화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빌딩 연합(얼라이언스) 24개 기관과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가천길병원, 고양시·서대문구 청사에 대한 스마트+빌딩 적용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실제 구현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고양시는 K-도심항공교통(UAM) 실증 2단계 노선 지역('23.5, 확정)과 스마트+빌딩 공동연구 지역주도 버티포트 분야 수요기관으로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정부의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고양시를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능형(스마트) 기술, 도심항공교통(UAM)과 같은 이동수단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일상공간을 확대시키기 위한 전초 기지로써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 등을 포함한 융복합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올해 11월 국토교통부(건축정책과)가 주최한 2023년 공공건축물 스마트+빌딩 리뉴얼 선도사업 지역(서울, 고양, 인천)으로 최종 선정돼 지난 11월 21일 착수회의(Kick-off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및 건축공간연구원 등과 함께 스마트+빌딩 리뉴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버티포트 구조변경(리모델링)에 필요한 기본구상 수립, 방향 설정, 모델 개발 및 건축프로그램 개발 등의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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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박영무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