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4곳서 800여개 행사 운영…여가부, 가족사랑 국민참여 캠페인도 진행
여성가족부는 다음 달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244곳의 가족센터에서 800여 개 가족 참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정의 달은 1989년 유엔(UN)의 ‘세계가정의 날’을 계기로 지정됐다. 한국에서는 1994년 시행된 이후 올해 30회를 맞이하게 된다.
가족센터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소통·체험 행사를 연다.
각 가족센터는 ‘가족사랑 거북이마라톤’(대구달서구가족센터), ‘텐트 밖은 삼척’(삼척시가족센터), ‘가족힐링콘서트’(사천시가족센터) 등 각종 문화· 체육행사를 비롯해 ‘아빠랑 드론놀이터’(시흥시가족센터)와 같이 부모와 자녀, 부부간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친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문화가족 음식문화소통’(서산시가족센터), ‘한부모가족의 날 행사’(구리시가족센터), ‘맞벌이가족 농촌체험’(대전서구가족센터), ‘1인 가구 행복더하기’(김해시가족센터)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가정의 달을 뜻깊게 보내고 싶은 부모는 ‘가족봉사단 희망나눔행사’(동대문구가족센터) 등 각 지역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족 봉사단 활동을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가족센터 누리집( www.familynet.or.kr ) 및 대표전화(1577-9337), 다문화가족지원 종합안내누리집 ‘다누리’( www.liveinkorea.kr ) 및 대표전화(1577-136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가부는 가정의 달을 계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족사랑 국민참여 캠페인 ‘행복한칸, 사랑한칸’을 오는 25일부터 진행한다.
캠페인은 ‘나에게 가족은 [ ]이다’라는 제시어에 참가자가 문장 빈 칸을 채우고 가족과 하트모양 인증사진을 찍어 참여하면 된다.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뜻깊은 메시지는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음달 11일 가족정책 유공자 및 관련 단체와 다양한 가족들이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에이치더블유 컨벤션센터에서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다양한 가족에게 따뜻한 사회, 모든 가족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가부는 언제나 든든한 가족으로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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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이병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