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올해 12개 장학사업 총 4,379명 장학금 지원

서울장학재단 연간 사업 계획


서울장학재단은 올해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 또는 본인이 서울시민이거나 서울시민의 가족(자녀 또는 배우자)이면서 타 시도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등에서 총 4,379명을 선발, 87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2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재단은 교육비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의 선발규모를 연간 20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하고,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의 지원 대상에 그동안 장학금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실용음악 전공을 포함하고 지원 규모도 30명 확대한다.


추가로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을 중단했던 ‘서울교환학생’ 장학금 지원을 재개해 총 60명에게 최대 5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교육비 지원 확대를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모집 규모를 20명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의 2023년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장학사업은 총 12개로 △서울희망대학 장학금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 △서울희망 대학 진로 장학금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서울교환학생 장학금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 △서울희망 하나고 장학금 △서울꿈길 장학금 △청춘Start 장학금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 등이다.


연간 사업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3월에는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을 통해 직업전문학교 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며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사업을 통해 공익활동 우수자 등에게 장학금과 공익활동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두산, 바보의나눔과 취약계층 대학 신입생에게 ‘청춘Start 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4월에는 가장 많은 장학생을 선발하며, 서울 소재 저소득 고등학생 1,324명에게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서울희망 고교 진로’ 장학금과 대학생 1,153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등록금을 지원하는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증손 이하 후손인 대학생을 지원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오토인더스트리의 기부금을 저소득 특성화고 학생에게 지원하는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꿈길 장학금’도 4월 지원 예정이다.


5월에는 저소득 예체능 특기자인 서울 소재 고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을 지원하며,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을 중단했던 ‘서울희망 교환학생’ 장학금도 올해 모집을 재개해 총 6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7월에는 진로 탐색 과정에 있는 저소득 대학생 총 955명을 대상으로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서울희망 대학진로 장학금’을 모집 예정이며, 2학기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을 9월 선발하는 등 하반기에도 장학금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재단의 장학사업은 서울시의 관련 조례에 따라 서울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서울시민 또는 시민의 가족(자녀 또는 배우자)이어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별로 구체적인 신청 자격, 신청 절차 등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모집공고를 확인하여 지원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 방법 및 상세 지원 내용은 서울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사각지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장학금 지원 범위와 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라며, “장학금 지원이 많은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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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박성길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