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유통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2023년 농·수산물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공영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및 중금속 항목과 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는 계절별, 시기별(명절, 김장철 등) 다소비 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을 대상으로 기획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검사는 여름철에 특별관리 양식수산물 위주로 집중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군에서 의뢰한 검사뿐만 아니라 연구원 자체 수거 업무를 강화해 농·수산물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22년에는 1,556건의 농·수산물을 검사하였으며, 이 중 쪽파, 당근, 홍갓 등 총 9건의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하고 도내 유통을 차단하였다.

올해는 소규모로 유통되고 있는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검사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농산물검사소에서는 도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환경 / 김영남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